농구장에서 찍은 사진들과 개인적으로 찍은 사진들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후원을 해주겠다는 쪽지와 댓글을 여러차례 받았습니다.큰 가방과 큰 카메라를 들고다니면서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다니는 제 모습이 보기 짠하다는 말씀과 함께 말입니다. 어쩌면 저의 사진들은 아주 잘 찍는 사진은 아닙니다.단지, 오렌지색 농구공이 그물을 깨끗하게 통과하는 그 순간의 짜릿함을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공감하고 싶다는 생각을, 사진으로 담은 농구 사진입니다. 다른 사람들이 농구장에서 잘 보지 못하는 장면들을 사진으로 담아 인터넷 블로그 공간을 통해 보여드리는 것. 그 뿐입니다. 지난 2014년 8월 많은 분들의 후원금 덕분에.Gon Photograph 라는 이름으로 포토북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. 처음으로 책을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다 보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