농구장에서 찍은 사진들과 개인적으로 찍은 사진들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
후원을 해주겠다는 쪽지와 댓글을 여러차례 받았습니다.
큰 가방과 큰 카메라를 들고다니면서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다니는 제 모습이 보기 짠하다는 말씀과 함께 말입니다.
어쩌면 저의 사진들은 아주 잘 찍는 사진은 아닙니다.
단지, 오렌지색 농구공이 그물을 깨끗하게 통과하는 그 순간의 짜릿함을
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공감하고 싶다는 생각을, 사진으로 담은 농구 사진입니다.
다른 사람들이 농구장에서 잘 보지 못하는 장면들을 사진으로 담아 인터넷 블로그 공간을 통해 보여드리는 것. 그 뿐입니다.
지난 2014년 8월 많은 분들의 후원금 덕분에.
Gon Photograph 라는 이름으로 포토북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.
처음으로 책을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다 보니 정말 힘들었지만, 많은 후원자 분들의 정성이 더해져서 잘 만들어졌습니다.
후원자 분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.
"사람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, 자신이 잘하는 일을 한다면 그것은 도움이 아니라 투자이다"
제 나이가 36세입니다. 때문에 앞으로 최소한 20년 이상 사진을 촬영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
앞으로 남은 시간동안 제가 찍은 사진들을 블로그에 올리고
또 다른 사진책을 만들려면 블로그 후원을 받아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.
어떤 사람에게 돈이란 하룻밤 술값이 될 수 있겠지만, 저에게 돈이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일과 같습니다.
HEEGON.com 운영 후원계좌 : 기업은행 010-7295-7701 윤희곤
금액은 얼마던지 상관없습니다. 보내주시면 성함이나 닉네임에 항상 <후원>이라는 단어를 써주시길 바랍니다.
실명으로 후원자를 밝히지도, 액수를 표기하지 않겠습니다. 보내주신 후원금에 대해, 기부금 영수증을 작성해드리지 못합니다.
그저 농구 사진을 포기하고 싶을 때, 돈이 궁해 마음에도 없는 사진을 찍으려 할 때,
저에게 보내주신 마음과 희망을 다시한번 기억하고,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누르겠습니다.
후원을 해주시거나, 사진을 보고 가시거나, 댓글을 써주시거나,
저에게는 제 블로그에 와주시는 모든 분들이
고맙고 감사하고 소중한 저의 지지자들이라 생각하고 살겠습니다.
이름 = 윤희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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